그동안 많은 고민을 해서 오늘 자동차 번호판을 바꿨다...
사실 전에 번호판을 첨 달때 부터 별로 맘에 안들었는데
그동안 번호판을 바꿀 필요성을 못 느끼다가
(사실 새로나온 전국 번호판이 맘에 안들었다...ㅡㅡ;)
좋은 기회가 와서 오늘 전국 번호판으로 바꾸었다...
오늘 번호판을 바꾸기전 불필요한 절차 없이 빨리 번호판을
바꾸기 위해 번호판을 바꿀 때 필요한 서류나 준비물 등을
미리 지식iN을 통해 확인을 했는데 아버지 대신 대리인으로
가기 때문에 대리인이 가져가야 할 서류를 알아보니
생각보다 절차가 복잡한 서류가 몇개 있었다...
그리고 젤 중요한 번호판 번호는 자신이 정할 수 없는건 당연하고,
시청에서 한번 정해지면 번호가 맘에 안들어도 바꿀 수 없으니
좋은 번호로 찍히게 기도하라는 것이었다...ㅡㅡ
번호판을 대리인이 바꾸려면 양도인 위임장, 인감증명서, 기타 등등
많은 것이 필요 했는데 동사무소에서 인감증명서 하나 떼기 위한
절차가 왜그리도 복잡한지...
재산과 관련된 사항이라 어쩔 수 없지만...ㅡㅡ
그리고 지식iN에서 알아본 바로는 서류를 다 준비하면
시청에 가서 서류랑, 자동차 번호판을 직접 띄어서 접수를 하면
번호판을 교부받고 자신이 직접 달아야 되는데,
간혹 시청이나 구청 주차장에서 돈을
받고 달아준다고 접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자신이 직접 해결
하려면 스패너와 드라이버를 꼭 챙겨 가라는 말이 있어서
스패너와 드라이버를 모두 챙겨서 시청으로 갔다...ㅡ.ㅡ
시청에 도착해서 자동차 번호변경 접수를 했더니
"차량 명의가 누구로 돼있죠??"
"네, 아버지로 돼있는데요..."
"그럼 신분증 주시구요... 아버지것두 가져 오셨죠??"
"네... 여기"
"번호는 xxxx, xxxx 두개 있는데 어떤걸로 하실래요?"
"(번호도 고를 수 있네...ㅡㅡ)넹, 앞에꺼 할께요..."
"자동차 등록증 반납하시고 잠시만 기다리세요!"
"자~ 여기 새로 자동차 등록증 나왔습니다...
시청 옆 건물 자동차 번호판 제작소 가셔서
오늘중으로 번호판 바꾸시면 됩니다..."
"네, 수고하세요..."
'아니 이렇게나 간단한데 서류는 왜 준비했지???ㅡ.ㅡa'
그리고 번호판 제작소에 가서 예전 번호판 다 띄어내고
새 번호판으로 교체 했는데 조수석 시트 밑에 있는
스패너와 드라이버를 보며 왜? 가져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ㅡㅡ
그나마 생각보다 괜찮은 번호 나온걸로
오늘 고생에 대한 위안을 삼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