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새벽에 영화 '약속'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약속'을 다시 봤는데 볼 때마다 느끼지만...
늘... 가슴 한구석이 떨려오는...
영화배우 '박신양'...
배우 '박신양'이라는 이름을 알게 된 게
고3 수능이 끝난 크리스마스 때였다...
그때, 태어나 처음 여자랑 단둘이 보게 된 영화가
박신양, 최진실 주연의 '편지' 였는데
영화를 볼 때 옆에 여자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박신양이라는 배우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 후 그 배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1년이 지나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박신양이 전도연과 찍은
<약속>이란 영화를 봤는데 이 영화도 <편지> 만큼 참 가슴 아픈 영화였다...
특히, 영화 O.S.T 제시카의 'Goodbye' 라는 노래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어쩜 그렇게 잘 어울리는지...
그 뒤부터 박신양이 나오는 영화는 다 챙겨 봤는데
우리나라에 연기 잘하는 많은 남자배우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이 박신양이다...
하지만 실력에 비해 대중적인 인기는 많이 얻지 못하다가
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늘 보면 점점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다...
암튼 예전부터 지금까지 <편지>도 많이 봤지만,
<약속>은 대사를 거의 외울 만큼 여태 수십 번은 본 듯한데
이상하게 박신양이란 배우만 보면 그때 그 당시로
돌아가고 싶은 추억이 생각나서 더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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