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플레이오프 두산과 삼성의 경기...
가족 모두가 야구 광팬이고 어머니는 기아타이거즈 모든 선수를 꿰뚫고 있을 만큼 야구를 좋아하시는데
온 가족이 응원하던 기아타이거즈가 일찌감치 탈락해서 이번 플레이오프는 별 재미가 없을 줄 알았지만,
1차전부터 5차전까지 피를 말리는 1점 차 승부의 경기를 보면서 이 맛에 야구 보는 걸 새삼 느낌...
내 방에서 연장까지 접전을 벌인 5차전을 보며 기아를 대신해 응원하던 두산이 탈락해서 아쉬워하는 순간
선동열 감독 때문에 삼성을 응원하시며 거실에서 TV를 보시던 부모님은 환호와 박수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