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영화로 '박수건달'을 보고 왔다...
워낙 박신양 팬이라 개봉 전부터 기다리고 있다가 개봉하자마자 극장에 달려가 보고 왔는데 평소에는
박신양식 멜로물을 좋아하지만 '달마야 놀자' 같은 박신양의 코미디도 너무 좋아해서 이번 '박수건달'도
그런 의미에서 더 기다렸던 것 같다...
(지난 추석 특집으로 했던 '시간을 달리는 TV'는 박신양이라는 배우에 대해 그 점에서 정말 잘 보여준 프로였다...)
영화를 보기 전 시사회 평을 잠깐 봤었는데 반응이 재미있다는 평과 생각보다 별로였다는 평도 있었지만
일단 그런 평들은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고, 극장에 가서 일단 영화를 봤는데 같이 출연한 배우들도 다들
좋아하는 배우였고 특히, 김정태는 지금처럼 뜨기 전인 오래전부터 팬이라 더 관심 있게 영화를 봤는데
영화를 보는 2시간 동안 나는 정말 웃고, 울며 즐겁게 영화를 봤던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한 영화를 보는 내내 그 배우들보다(?) 내 눈을 계속 사로잡는 배우가
있었는데 바로 박신양의 상대역인 노란 병아리 '윤송이'양...
영화에서 어떤 꼬마가 발바닥이 그려진 노란 이소룡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와서 연기를 하는데 너무 연기를
능청스럽게 잘하고 감정 표현은 물론 표정 하나하나 모든 것이 귀엽길래 '이렇게 연기 잘하는 데 그동안
다른 영화에 출연한 저 꼬마를 다른 데서 못봤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박신양보다도(?) 저 꼬마 배우에게 눈길이 더 갔고 저 꼬마 배우가 나오는 장면이 더
기다려졌을만큼 아주 영화 보는 내내 푹 빠져 버렸는데 영화를 보고 와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통해 저 꼬마
배우 이름이 '윤송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더 놀라게 된 건 저렇게 연기 잘하는 꼬마 배우가 이번
영화가 첫 데뷔작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동안 많은 작품에 출연한 것처럼 그렇게 연기를 잘 하다니...
이번 영화를 통해 박신양도 오랜만에 봐서 좋았고 아역배우로는 김새론 양 이후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보며 기대하게 할 배우를 또 한 명 알게 되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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