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빠져든(?) 소녀시대...
그동안 태연, 윤아, 티파니, 제시카만 알던 내가 멤버들 이름을 다 외우게 되었고,
채널만 돌리면 나오는 소녀시대를 보면서 각자 개개인의 성격과 행동을 보게되다 보니 멤버들
나름대로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ㅡㅡ;
그동안 소녀시대가 TV에서 노래를 부르고 멤버들 각자가 케이블과 드라마에서 활동 할 때도
'아~ 쟤네들이 소녀시대구나...' 라고만 알뿐 이름도 사실 몰랐었다...
다만 소녀시대를 보면서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원더걸스 보다는 노래는 물론 춤을 추면서 라이브도
잘한다고 개인적으로 늘 생각하고 있었지만 거기 까지였고, Tell me 때부터 워낙 대중적으로
원더걸스가 인기가 있다보니 원더걸스 멤버들 이름은 자연스레 다 알게 되었지만 소녀시대의 노래는
좋아 하면서도 소녀시대 멤버들은 그리 많은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그래서 두달전 Gee를 발표할 때만 해도 원더걸스가 들어가니 이제 소녀시대가 나오는 구나 라고만
단순히 생각하며 지내다가 한달전 모 케이블 방송에서 소녀시대 각자 멤버들 성격에 대해 한명씩
설명 하는데 그중에 유리의 성격에 대해 화면을 보여주며 이야기 하는 순간 눈이 고정되고 말았다...
'그래! 내가 좋아하는 바로 그 성격이야...ㅡㅡ;' (이것 저것 털털한 성격까지 유진과 비슷...)
그렇게 해서 유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유리를 보기 위해 소녀시대에도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다행히 소녀시대는 소속사 방침이겠지만 멤버가 많아서 그런지 다른 그룹들 처럼 예능 출연을 기피하거나
가끔씩 나오는게 아닌 멤버들을 나누어 방송 여기 저기에 출연을 시키면서 멤버들 각자의 개성과 행동들을
자주 보다 보니 더 친근감을 점점 가지게 되었다...
특이하게 채널을 돌리다가 가족오락관에 출연한 소녀시대를 우연히 봤는데 그때 문제 설명하는 멤버를 보고
'오~ 설명 잘한다 매력있네...' 라고 생각을 했지만 안타깝게 얼굴을 보고도 이름은 몰랐는데 그렇게 해서
써니라는 걸 새로이 알게 되었고,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제시카와 수영을 보면서 각자 멤버들의 행동과
성격을 하나 하나 알게 되는 것도 재미였다...
그렇게 방송을 장악(?)한 소녀시대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전에는 소녀시대 노래를 정말 많이 들으면서도
아무 생각없이 보고 듣던 노래도 이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아 쟤는 누구고 여기를 불렀구나...' 라는
걸 알면서 보게 되고 그러다 보니 누군지도 모르고 봤던 예전 노래들의 동영상도 다시 찾아 보면서
이 노래는 멤버들 파트가 이렇고 안무는 이랬었구나 하는 걸 다시 알게 되는 것도 새로웠다.
이젠 소녀시대 노래를 들어도 예전엔 다 같은 목소리로 들리던 노래들이 소녀시대의 어떤 노래를 듣더라도
누가 부르는지 다 알아낼 수 있을 정도로 빠져 들었고 결국, 예전 S.E.S. 이후로 여자 그룹 음반은 한장도
사지 않던 내가, 소녀시대가 그동안 발표한 모든 앨범을 전부 구입하면서 싱글앨범, 정규앨범, POP앨범(J-POP)
하나 하나 다시 듣고 있는데 10여 년전 S.E.S.가 갓 데뷔했을 때 우연한 기회에 S.E.S.에게 빠져 들었던 그 때
그 기분을 새로이 다시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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