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여 안녕...

 

드라마? 난 잘 안 본다...
요새 최고 인기 있는 삼순이?
한두 번 봤는데 나에겐 별로였다...
그래서 안 봤다...

내가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
한 달 전 우연히 TV를 봤는데
김동완이 나오는 게 아닌가...
그래서 한번 살짝 눈길이 갔고...
박선영, 오연수, 한진희, 견미리, 이종원, 강남길...
내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다들 예전부터 좋아하는
배우들이어서 눈길이 한 번 더 갔고...

그밖에 기타 조연들도 연기 잘하고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드라마 제목이
너무 좋았던 것과 다른 드라마를 볼 때마다
느끼던 배우들이 오바하고, 유치한
그런 내용이 아닌 가족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알려주는
그런 드라마라는 점이 더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