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형님, 동생, 친구를 태우고 고향 내려오는 길. 출발한지 얼마 안돼 뒷자리에 탔던 동생이 한마디 했다...

"형! 차에서 이상한 소리 나는데요?"

평소 같았으면 차에서 아주 미세한 소리만 들려도 민감하게 알아 차리고 어디서 어떤 문제인지 대충 견적이

나오는데 어제는 귀에 조금 이상이 있어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그래? 일단 차를 세우고 확인해 봐야 겠다..."

차를 세우고 천천히 출발을 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으니 확실히 차에 무슨 문제가 있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는데

일단, 뒷쪽에서 들리는 소리였고 타이어 펑크가 났을 때와 비슷한 차의 반응과 소리였다...

그래서 차를 갓길에 세우고 타이어를 살펴봤으나 네바퀴 모두 이상무...

그리고 특이한 사항을 발견하지 못하고 일단 먼길을 가야되니 확실한 이상 확인을 하기 위해 가까운 직영 서비스

센터로 이동했다...

"차에 이런 저런 문제가 있는데요..."

"음,... 여기 뒷바퀴 패드가 달라 붙어서 다 닳았는데요..."

"헉, 그럴리가... 뒷바퀴 패드 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ㅡㅡ;"

난 이상이 있다는 조수석 뒷바퀴를 봤더니 역시나 패드가 다 닳아 있었고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떼어도

패드가 붙어서 떨어지지 않은걸 확인했다...

결국 이 상태로는 장거리를 갈 수 없어서 바로 수리를 맡겼고 생각지도 못한 큰돈이 들어갔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달렸으면 어떡했을까 하는 아찔한 생각을 하면 그나마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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